도자공예기능사 필기 제1장 인간생활과 도자기 : 도자기의 원료인 흙은 지구의 물질 가운데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이다. 만물이 그 소산에 의지해 살며, 인간의 주거공간을 만드는데 사용해 왔던 가장 기본적인 재료이다. 아득히 먼 옛날부터 흙은 인간의 생활 환경을 구성하는데 기본 요소로 활용 되면서 조형 의지와 욕망을 표현하는 데 쓰여 왔다.

흙으로 만든 조형물은 토성, 토담과 같은 구축물에서 기와, 전, 붉은 벽돌, 하수관, 타일, 욕조, 위생 도기 같은 건축 재료를 만들었다. 그리고 항아리, 화분, 화병, 술병, 사발, 접시, 찻잔, 뚝배기 같은 생활용기와 토우, 도용, 테라코타를 비롯해서 오늘날 많이 볼 수없이 많다. 어떠한 민족도 훌륭한 도자유산을 갖고 있다는 것은 당시의 정치, 경제, 사회가 안정되고 생활이 여유롭다 라는 것을 나타낸다. 높은 문화생활을 향유 했다고 의미한다. ‘흙’이라는 표현매체는 그 민족의 민족정신과 사회기풍을 나타낸다. 그 나라의 문화예술 전통과 감수성의 세련미를 알아보려면 전통 유물중에서도 도자기를 보고 판단 하라고 권하고 있다.
신라시대 도자기
우리 민족이 물려받은 문화 유산 중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수한 공예품 들은 대부분 도자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신라토기 만큼 조형 적이며 그 시대의 생활을 잘 반영해주는 토기문화가 외국에서는 많지 않다. 또한 고려시대 청자의 독특한 비색 청자는 도자문화가 먼저 발달한 중국에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상감기법은 청 자기를 세계 최고의 도자기로 인정받게 하였다.
고려시대 도자기
우리나라의 고려 청자는 토기에서 부터 발전하면서 우리 민족의 예지를 모아 쌓아올린 결과다. 도자기를 아끼고 사랑한 한민족의 정성어린 결정체 라고 할 수 있다. 고려 청자가 탄생한 배경에는 그 당시 고려의 국운이 융성 하였던 때이다. 귀족 층에서 도자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절대적이며 고려 청자도 이러한 사회적 배경에서 발전을 했다. 고려의 국운이 쇠퇴 하면서 화려한 상감청자도 퇴색 하였다.
조선시대 도자기
조선시대에는 새로운 도자기 문화를 형성하게 되어 고려 청자 보다 평민 적이고 실용적 이었다. 조선시대 분청 사기는 소박하고 꾸밈이 없는 자유분방한 분장기법과 회화적 채식방법은 오늘날에도 도예가 들이 애용할 정도로 최고의 예술품이다. 조선의 청화 백자는 중국을 거쳐 도입된 산화 코발트로 인해 조서시대 중기 이후에 전성 시대를 맞게 된다. 여백을 활용한 채식은 당시 선비의 순백한 마음을 청화 백자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조선시대 말기에 사회가 혼란하여 나라에서 운영하던 관요가 민요화 되면서 백자 생산은 맥이 끊어졌고, 상대적으로 민요가 전국 각지에서 전례없이 번성했다.
도자기의 발전
그러나 일제치하를 거쳐 해방의 혼란기와 6/25 전쟁을 겪으면서 문화예술 중에서도 도자기는 불모지가 되었다. 다행히 1970년대 이후 생활수준의 향상과 경제적으로 다소 여유가 생기고 사회가 안정되면서, 여러 분야에서 활기찬 활동이 시작 되었다. 이때부터 도자기 공예도 번창하기 시작하였고, 산업도자 분야에서도 생산설비의 현대화로 새롭게 약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늘날 우리는 그 화려했던 조상들의 영광을 재 창조하고 그윽한 문화 생활을 다시 부흥시킬 수 있는 시점에 있다. 우리에게서 도자기 기술을 전수받은 일본이 오늘날 세계적인 도자 문화국 되었다. 이는 누구보다도 도자기를 사랑하고 삶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생각하여 도자기와 더불어 생활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미국은 활기찬 실험정신으로 작업하고 있는 많은 도예가 들이 어린이 도자공예기능사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도자공예기능사 들이 많은 미국은 도자예술을 발전 시키면서 오늘날 세계 도예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이태리, 18세기의 독일은 바로 그들의 민족정신과 사회기풍을 도자기의 ‘흙’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예술작품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생활도자의 측면에서 보면 식탁용품 외에도 부엌, 화장실, 욕실, 세면대 등 건축 자재로 인간생활을 안락하게 하고 있다. 생활공간을 형성하는 기본적인 내, 외벽의 장식재나 마감재 로서 건축자재의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타일이다. 도자기의 한 분야로서 타일에 관련되는 문화는 서양에서 많이 발전하였다.
현대 생활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도자부분 역시 수공예에서 자동화한 양산작업으로 변화하였다. 앞으로눈 재료 및 디자인 개발 유무와 시장성에 따라서 국가간에 도자기 등급은 달리할 수 있을 것이다.
도자공예기능사 필기 준비
오프라인, 온라인 서점에서 도자공예기능사 관련 도서를 찾아봐도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책이 없었다. 필기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던 중 관련 자료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배포하지만 책으로 만들어지지는 않았고, 전자책으로만 열람이 가능하다고 했다. 나는 전자책을 모두 인쇄해서 책을 만들어 보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창작 배포한 정보를 정리해 봤다. 앞으로 다뤄야 할 내용이 많으니 천천히 읽다보면 기출문제 100점에 다가갈 수 있을것이다. 기출문제 관련 정보는 다음 글에서 다뤄보려고 하니 차근차근 읽어나가길 바라며. 다음은 도자기의 분류에 대한 내용이다.
[출처] 한국산업인력공단